'세대수증가·브릿지승인'…동력얻은 원주단계18통지주택

외부회계감사 연기…정밀·정확·투명 감사
임원 선임·부지 매입·업무대행사 등 가결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단계18통행복지역주택조합이 17일 원주문화원에서 설립인가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 사업계획 변경, 브릿지론 차입 등을 결의하면서 조합 운영에 동력을 얻게 됐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외부회계감사 ▲임원 선임 ▲추진위원회업무 조합으로 포괄 승계 ▲사업계획 변경 ▲브릿지·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차입방법 ▲사업부지 매입계약 ▲공동업무대행사·협력사 선정 등 7개 안건을 상정했다.

제1호 안건인 외부회계감사 보고의 건은 지난 7년여간 방대한 자료에 대한 정밀·정확·투명한 감사를 위해 회계법인의 요청에 따라 다음 총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외 6개 안건은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조합장과 임원 등이 약속한 2027년 12월 준공 목표가 현실로 다가왔다.

특히 조합은 기존 2만4158㎡, 484세대, 지상 25층, 용적률 248.20%로 하는 사업계획을 2만7232㎡ 742세대, 지상 35층, 용적률 280%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해 사업수지 개선, 단지 규모화를 통한 가치 상승 등을 꾀했다.

조합은 사업부지 2만7232㎡(약 8237평) 매입을 위해서는 브릿지 론과 기존 조합원 248명 1차 중도금, 신규 조합원 계약·중도금을 통해 토지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승인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단계18통행복지역주택조합 단지 인근에는 고속버스 터미널, KTX만종역, 원주IC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AK플라자, 멀티플렉스 등 생활시설은 물론 세브란스병원, 시청 등 병의원과 관공서 등 생활 편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단계초교, 평원초교, 치악중교, 북원여고 등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학군이 조성돼 있고 학성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장용섭 조합장은 "이제 조합설립이라는 시작에 불과하지만 토지보상과 사업승인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2025년 하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조합설립인가 총회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원주 최고의 명품아파트 신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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