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뿌려도 소용없어"…테슬라 화재 초기 진압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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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량이 희뿌연 연기를 내뿜습니다.
그는 "테슬라에 연기 날 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며 "차주가 연기가 날 때부터 소화기로 쐈는데 소용이 없는 것 같았다"고 적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차량 하부에 내장된 대용량 리튬배터리의 열폭주 현상과 소화약제 침투가 어려워 국내외 유통되는 소화기로는 진압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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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량이 희뿌연 연기를 내뿜습니다.
연기를 발견한 운전자가 바로 소화기를 뿌려 진압에 나섰지만, 시뻘건 불길이 치솟자 거리를 두며 멀어집니다.
어제(16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길가에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재 당시 영상과 함께 목격담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테슬라에 연기 날 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며 “차주가 연기가 날 때부터 소화기로 쐈는데 소용이 없는 것 같았다”고 적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차량 하부에 내장된 대용량 리튬배터리의 열폭주 현상과 소화약제 침투가 어려워 국내외 유통되는 소화기로는 진압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화재에는 소방관 등 인원 49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가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열폭주 현상을 막기 위해 현장에 질식소화 덮개와 이동식 소화 수조를 설치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큰 불길은 오후 8시 16분쯤 잡혔고, 불은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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