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드디어 첫 영입? 근데 조력자가 ‘라이벌 주장’ 에이전트? 

김용중 기자 2024. 8. 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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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드디어 첫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곤살로 이나시우의 에이전트와 새로운 협상을 예약했다.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이 거래가 성사되도록 도운 것에 놀랍게도 공을 돌렸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BIG 6' 중 유일하게 영입이 없는 리버풀이 '0입 탈출'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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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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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리버풀이 드디어 첫 영입에 가까워졌다. 그런데 조력자가 화제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곤살로 이나시우의 에이전트와 새로운 협상을 예약했다.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이 거래가 성사되도록 도운 것에 놀랍게도 공을 돌렸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중요한 부분이 바뀌었다. 바로 감독이다. 9년 동안 헌신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피로 누적이 주된 원인이었다. 리버풀 팬들은 크게 아쉬워했지만 그의 선택을 돌릴 순 없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프리 시즌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뛰어난 전술을 선보였다. 전력은 아니었지만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강팀까지 꺾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


하지만 이후 선수단 변화는 없다. 기존 멤버가 강력하긴 하지만 보완점은 있었다. 윌리안 파초, 마르틴 수비멘디 같은 선수들을 노렸지만 최종 합의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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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영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타겟은 수비수 이나시우. 스포르팅의 핵심 수비다. 영입된다면 버질 반다이크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의외의 인물이 개입했다. 바로 ‘라이벌’ 맨유의 주장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다. 매체는 그의 에이전트인 미구엘 피뉴가 영국에서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리버풀과 비밀리에 만나 이나시우의 안필드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스포르팅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협상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이나시우는 내일 경기에 나설 것이다.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프리미어리그의 ‘BIG 6’ 중 유일하게 영입이 없는 리버풀이 ‘0입 탈출’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리버풀은 17일 오후 8시 30분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시즌 PL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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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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