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김포서 고령운전자 급발진 의심사고 잇따라

이시명 기자 2024. 8. 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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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 김포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쯤 양촌읍 한 삼거리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우회전 중 성인용 피시방으로 돌진했다.

A 씨는 경찰에 "우회전 중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B 씨 차량이 인근 휴대전화 대리점으로 돌진하면서 상가 출입문과 유리창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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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사고현장(김포소방서 제공)/뉴스1

(인천·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과 경기 김포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쯤 양촌읍 한 삼거리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우회전 중 성인용 피시방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시방은 문을 열지 않아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A 씨는 경찰에 "우회전 중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 교차로에서 70대 남성 B 씨가 몰던 택시가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B 씨 차량이 인근 휴대전화 대리점으로 돌진하면서 상가 출입문과 유리창이 파손됐다. 다행히 휴대전화 대리점도 문을 열지 않아 가게 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B 씨가 해당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살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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