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캐나다에 대승 거두고도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 실패

김용필 기자 2024. 8.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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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지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17일 중국 추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C조 예선 3차전에서 한국은 캐나다를 66-17로 대파했다.

이제 대한민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프레지던츠컵으로 향하며, D조 하위 두 팀인 코소보와 인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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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66-17로 승리 거뒀지만, C조 3위로 본선 진출 실패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C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0골을 넣은 김보경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대한민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지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17일 중국 추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C조 예선 3차전에서 한국은 캐나다를 66-17로 대파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부터 대량 득점 전략을 사용해 상대를 압도하며 전반을 37-9로 마쳤고, 후반에도 29-8로 점수를 벌려 49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출전한 13명의 필드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김지민(인천비즈니스고)이 11골, 김보경(인천비즈니스고)이 10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고채은(대전체고)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C조에서 1승 1무 1패로 승점 3점에 그친 대한민국은 결국 조 3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이 네덜란드를 31-27로 이기며 2승 1무로 승점 5점을 기록해 1위로 본선에 올랐고, 네덜란드는 2승 1패로 2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네덜란드가 일본을 꺾을 경우를 대비해 대량 득점으로 골 득실을 유리하게 만들었지만, 일본이 네덜란드를 꺾으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제 대한민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프레지던츠컵으로 향하며, D조 하위 두 팀인 코소보와 인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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