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관심 속 ‘판매 불가’ 선언…이번 여름 이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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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된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의 미래와 관련해 아르네 슬롯(45·네덜란드) 감독이 입을 열었다.
슬롯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과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16일(한국시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디아스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디아스에 대한 추측을 듣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디아스의 미래는 우리와 함께한다. 그는 리버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번 시즌에도 그러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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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된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의 미래와 관련해 아르네 슬롯(45·네덜란드) 감독이 입을 열었다.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디아스와 함께할 것임을 강조하며 이적설을 차단했다.
슬롯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과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16일(한국시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디아스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디아스에 대한 추측을 듣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디아스의 미래는 우리와 함께한다. 그는 리버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번 시즌에도 그러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 시즌을 준비 중인 리버풀은 여름 내내 공격수들이 이적설에 시달렸다. 모하메드 살라(32)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았고, 다르윈 누녜스(25)도 바르셀로나와 페네르바흐체 이적설에 휘말렸다. 디아스는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받으며 리버풀에서 미래가 흔들렸다.
최근에는 디아스가 맨시티와 급격한 진전을 이루며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3일 맨시티와 디아스가 개인 조건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여기에 맨시티가 리버풀에 7,000만 유로(약 1,045억 원)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이적설이 순식간에 퍼지면서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다만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맨시티를 전담하는 샘 리 기자를 비롯해 파브리시오 로마노, 벤 제이콥스 등 유럽축구계 유력 기자들이 이를 전면 부인하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맨시티와 리버풀 두 구단 모두 디아스 이적설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슬롯 감독까지 직접 나서 디아스의 미래가 리버풀에 있음을 확인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인 디아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에 나서 13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 한 축을 담당했다. 종종 기복을 보이며 꾸준히 신뢰를 주진 못했지만, 경기장에서 매서운 드리블과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여름 동안 콜롬비아 대표팀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대회를 치른 디아스는 팀으로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안필드에서 열린 세비야와 친선전에서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터트리는 등 2024-25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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