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경쟁자 생겼다…토트넘, 2004년생 번리 윙어 영입 "이적료만 525억"

맹봉주 기자 2024. 8.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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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또 1명의 유망주가 합류했다. 양민혁에겐 경쟁자가 생긴 셈이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윌슨 오도베르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오도베르의 토트넘 등번호는 28번이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로 알려졌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가 넘는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치고는 많은 금액이다.

오도베르는 프랑스 출신의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고, 프로 데뷔는 트루아 AC에서 했다. 이후 2023년 번리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어린 나이지만 번리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포지션은 공격수.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일찍이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칠 정도로 주목받은 유망주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드리블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지녔다. 운동능력과 1대1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박살내는 플레이를 즐긴다.

유망주이긴 해도 프리미어리그 검증은 끝난 자원이다. 지난 시즌 33경기 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오른쪽과 왼쪽 가리지 않고 윙어로 뛸 수 있어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도 기대된다.

번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위에 그치며 이번 시즌을 2부 리그에서 시작한다. 팀의 핵심 자원이지만 가치가 높아 비싼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오도베르를 토트넘에 판 배경이다.

▲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오도베르는 양민혁과 포지션이 같고, 실력은 더 뛰어나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의 토트넘 합류 시기는 2025년 1월.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연봉, 이적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유럽으로 직행한 역대 K리거 중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은 K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올 시즌 K리그1 25경기 뛰며 8골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4월과 5월에 연속으로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휩쓸며 존재감을 보였다.

▲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 곽혜미 기자
▲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 곽혜미 기자

2006년생으로 아직 강원 산하 강릉제일고 3학년생인 양민혁은 지난해 연말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동계 훈련을 진행하면서 강원 FC 윤정환 감독의 눈에 들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작은 체구에도 빼어난 스피드와 발재간을 바탕으로 프로 무대에서 장점을 발휘했다.

강원FC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양민혁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통상적으로 준프로 계약(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고교 2, 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 선수들은 12월에 프로 계약으로 전환하는데 입단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으로 바꿨다.

양민혁의 재능은 유럽에서도 일찍부터 알아봤다. 지난 6월부터 유럽 팀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졌다.

여러 팀들 중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 제안도 파격적이었다. 계약 비밀 유지 조항으로 인해 정확한 이적료를 밝힐 순 없었지만, 유럽으로 직행한 역대 K리거 중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 곽혜미 기자
▲ 토트넘이 개막 경기를 앞두고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2004년생 유망주에게 쏟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에 달한다. 오도베르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유망주다. 번리 주전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양민혁은 위기다. 같은 포지션의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했다. ⓒ 곽혜미 기자

토트넘도 양민혁의 잠재력에 매료됐다. K리그에서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으로 직행하는 사례가 나온 것이다.

국내축구 팬들의 기대가 큰 건 당연하다. 다만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성공 가능성이 쉽지 않다고 봤다.

손흥민은 미국 스포츠 매체 '맨 인 블레이저스'와 인터뷰에서 "힘들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정말 쉽지 않다.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려면 언어, 문화, 인성,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 등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며 "(양민혁에게) 겁을 주려는 게 아니다.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다. K리그에서 잘한다고 느끼겠지만 여기는 어린 선수들이 매일 같이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한다. 많은 선수가 같은 포지션을 차지하려고 달려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양민혁이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하도록 돕겠지만 내 자릴 그냥 물러줄 생각은 없다. 스스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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