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영원한 봄의 도시' 설치 꽃으로 만든 해마 조각상 外
콜롬비아는 적도에 걸쳐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사계절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특정 지역은 연중 봄 날씨를 유지해 꽃을 재배하기 좋고 매년 8월엔 큰 꽃축제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를 기념해 대형 꽃 조각상도 세워졌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쇼핑몰에 들어선 꽃으로 만들어진 대형 '해마 조각상'
콜롬비아의 한 쇼핑몰 중앙광장에 대형 해마 조각상이 들어섰습니다.
높이만 11미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이 모든 게 꽃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마리아 페르난다 베르텔(MARIA FERNANDA BERTEL) / 산타페 메델린몰 매니저> "식물 2만 5천여 점, 피튜니아와 메리골드를 포함한 꽃 18만여 송이가 심어진 여기 800㎡ 공간은, 모든 지역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들이 이 무렵 보러 오는 예술작품입니다."
이 조각상은 '영원한 봄의 도시'로 불리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매년 8월 초 열리는 꽃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축제 시즌엔 어딜 가나 아름다운 꽃장식들과 꽃내음을 맡을 수 있다고 하니 여행 가신다면 참고하세요~
▶ 잠자는 호텔 주인 몰래 문 열고 들어온 불청객 '불곰'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 몽골 티베트 자치구의 한 호텔입니다.
CCTV 화면에 무언가 포착됐습니다. 호텔 출입문을 너무 자연스럽게 여는 주인공, 바로 불곰입니다.
프런트까지 진입해도 주인은 아직 꿈나라에 빠져 있는데요.
불곰이 조금 더 깊이 들어가자 그제야 잠에서 깼습니다.
상황 파악을 한 주인, 조용히 도망치는데요.
불곰도 주인도 놀란 모습이죠?
이렇게 갑자기 곰을 만나면 당황한 나머지 소리를 지르거나 뛰면서 도망갈 텐데요.
하지만 영상 속 주인처럼 침착함을 유지하고 조용히 물러나는 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 머리 하얀 솜털이 특징인 '타마린 원숭이'…쌍둥이 탄생
영국 체스터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을 소개합니다.
생김새가 독특하죠?
머리 위 하얀 털이 특징인 '솜털머리 타마린 원숭이' 또는 '목화머리 타마린 원숭이'입니다.
이번에 쌍둥이 아기 원숭이가 태어났는데요.
아직은 엄마 품에 있을 시기라 그런지 등에 딱 붙어 있습니다.
이 원숭이의 특징은 다 성장을 해도 몸무게가 400~500g 남짓으로 아주 작은 편으로, 휘파람 같은 소리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어 희귀동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하니 소중한 생명체가 탄생한 거겠죠?
▶ 갓 태어난 플라밍고 병아리들…점점 붉은 빛으로 변해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병아리들.
겉모습만 봐선 오리 같기도 한데요.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플라밍고, 홍학 병아리들입니다.
각각 며칠간의 시간차를 두고 총 4마리가 태어났는데요.
아직 어려서 털이 흰색이지만 해조류나 새우 같은 먹이를 먹으면서 아스타신이라는 색소가 깃털에 쌓이면 점점 분홍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새우나 게가 익었을 때 핑크색이 나는 것도 이 아스타신 때문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현장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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