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일파만파...인터파크커머스도 회생 신청

인터파크커머스 누리집.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인터파크커머스도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가 지난달 29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18일 만의 일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중순 티몬·위메프의 1조 원 대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뒤 자금난을 겪어왔다. 일부 결제 대행(PG)사 등이 판매 대금 지급을 일방적으로 보류하면서 대규모 판매자 대금 지급 지원 문제에 봉착했다.

또 최근에는 일부 채권자가 가압류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어려워졌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이후 회생절차를 진행하며 채권자들과 지급 형평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PG사 등이 지급 보류하고 있는 미수금을 확보할 법적 판단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