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창고서 일하던 80대 여성 열사병 숨져…충남 온열질환 사망 2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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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 2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께 예산군 고덕면의 한 창고에서 A 씨(87·여)가 팔다리를 축 늘어뜨리고 쓰러졌다.
병원은 A 씨의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진단했다.
이로써 지난 9일 태안에서 열사병으로 숨진 80대 여성을 비롯해 충남지역 온열질환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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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김종서 기자 = 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 2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께 예산군 고덕면의 한 창고에서 A 씨(87·여)가 팔다리를 축 늘어뜨리고 쓰러졌다.
구토와 빈맥 등 증상을 보이던 A 씨는 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 씨의 체온은 38.4도로 매우 높은 상태였다.
병원은 A 씨의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진단했다. 이로써 지난 9일 태안에서 열사병으로 숨진 80대 여성을 비롯해 충남지역 온열질환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준 지난 5월 20일부터 관내 온열질환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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