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윤 정권 국가관 친일 매국 자백”

정재우 2024. 8.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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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친일을 넘어 매국으로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와 국민 자부심을 짓밟는 만행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석열 정권의 국가관이 친일 매국임을 자백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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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친일을 넘어 매국으로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와 국민 자부심을 짓밟는 만행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석열 정권의 국가관이 친일 매국임을 자백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태효 차장은 어제(1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에 할 말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고개를 돌리면 엄중히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마음이 없는 사람을 다그쳐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진정한 가, 한일관계, 협력에 도움이 되는가 할 때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의 믿음과 신뢰는 상당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변인은 “김태효 차장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에 할 말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에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강변했다”며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에는 귀를 틀어막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은 마음을 헤아려 대변을 해주고 있으니 황당무계하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스스로를 일본이 임명한 조선총독부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개인 유튜버도 이런 망언을 내놓으면 돌을 맞을 텐데 대통령의 최측근 외교ㆍ안보 참모가 한 말이라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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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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