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영웅→후반기 역적'된 외인, 노장의 쓴소리 "조금 더 책임감 가져달라"... 페라자 1번 복귀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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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줬으면 한다."
김경문(66) 한화 이글스 감독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요나단 페라자(26)를 향한 바람을 나타냈다.
페라자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김 감독은 페라자를 벤치에 앉혀두는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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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66) 한화 이글스 감독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요나단 페라자(26)를 향한 바람을 나타냈다.
페라자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김 감독은 페라자를 벤치에 앉혀두는 강수를 뒀다. 전반기 타율 0.312로 타선을 이끌었던 페라자는 후반기 0.214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특히 8월 12경기에선 0.176까지 하락하며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기에 벤치에 앉아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끔 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본인이 안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일찍 나와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자기 생각대로 야구가 되지 않고 지면 감독과 선수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그래서 어제는 한 번 뒤에서 남들 치는 것이나 독려하는 것도 보게 하려고 했다"고 전날 라인업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전반기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후반기 28경기에서 단 3홈런 9타점에 그쳤다. 8월엔 부침이 더 심해졌다.
페라자에겐 자극이 됐을까. 김 감독은 "몇 경기가 안 남았는데 자극이 됐다거나 이런 말은 조금 심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외국인 선수라는 위치가 있으니까 항상 우선적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저는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다시 1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타격감이 좋아졌다는 판단이었다. 김 감독은 "안 맞을 때야 어떻게 하겠냐마는 본인이 그런 메시지를 느껴서인가 오늘 상당히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근래에 치는 것보다는 좋았다"며 "외국인 선수들이 잘 던져주고 쳐줘야 팀이 매끄럽게 돌아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날 SSG 라이언 와이스의 6⅔이닝 12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 1번 타자 페라자와 선발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중책을 맡고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의 바람대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50승 59패 2무로 8위에 머물고 있는 한화는 이날 5위 SSG를 꺾는다면 승차를 3.5경기까지 좁히며 시즌 막판 가을야구 희망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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