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비수도권 필수의료 지원자는 1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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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비수도권 필수의료 지원자는 단 1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의 보건복지부 제출 자료 분석에 따르면 하반기 전공의 지원자 91명 중 19명(20.9%)만이 비수도권 수련병원에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필수의료 과목인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지원자 현황을 보면 비수도권 수련병원 지원자는 1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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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모집 지원율 1.8%, 그나마 수도권 집중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비수도권 필수의료 지원자는 단 1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8%에 불과한 상황에서 지원자 상당수가 수도권 수련병원에 지원하는 ‘수도권 쏠림현상’이 확인된 것이다.
특히 필수의료 과목인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지원자 현황을 보면 비수도권 수련병원 지원자는 1명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충정권역과 전라권역에서는 내과, 외과, 소청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지원자가 전무했다. 경상권역에서는 내과 지원자 1명을 제외하고 필수의료 분야 지원자가 없었다.
전공의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인턴 지원자도 수도권에 쏠려 있었다. 전체 인턴 지원자 13명 중 충청권역 지원자는 1명, 경상권역 지원자는 2명에 불과했다.
서명옥 의원은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인턴, 전공의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은 비상사태에 가까운 심각한 사안”이라며 “지역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하루빨리 시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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