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사랑하는 딸 떠난 지 2년…하늘에서 보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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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딸의 2주기를 맞은 심정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이제 남아 있는 우리는 또 내년 8월을 바라보며 간다. 흘려보내고 흘려보내야 나도 흘러갈 수 있기에 오늘도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감사하다. 운동이 끝나고 하늘을 봤다.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이 인사한다. 보고 있나 보다. 2년 동안 우리는 잘 살아내고 있나 보다"라며 세상을 떠난 딸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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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딸의 2주기를 맞은 심정을 고백했다.
8월 16일 진태현은 운동장을 달리는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며 우리의 독립을 축하하는 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 기쁜 날 태극기를 휘날릴 정도로 기쁜 마음으로 이날을 보냈다”라며 광복절에 대한 남다른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도 조용히 아내와 같이 기도하고 운동하고 서로 마음을 살피는 그런 며칠을 보냈다”라고 한 후,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 딸 태은이가 떠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벽 일찍 일어나 운동복으로 환복한 후 아내와 집을 나섰다. 아내와 손잡고 서로 물어본다.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행복의 기억과 상실의 기억이 동시에 우리를 너무 괴롭히지만, 또 서로 손잡고 안부를 묻는다”라며 담담히 전했다.
진태현은 “이제 남아 있는 우리는 또 내년 8월을 바라보며 간다. 흘려보내고 흘려보내야 나도 흘러갈 수 있기에 오늘도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감사하다. 운동이 끝나고 하늘을 봤다.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이 인사한다. 보고 있나 보다. 2년 동안 우리는 잘 살아내고 있나 보다”라며 세상을 떠난 딸을 기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늘 두 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잘 살았나 보다, 그 말에 눈물 울컥”, “저도 두 분처럼 용기 내서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2022년 8월 출산 예정일을 20일 남겨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iMBC 김혜영 | 사진 iMBC연예 DB, 유튜브 ‘작은 텔레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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