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양민혁’의 성공 점치는 이유, “손흥민이라는 완벽한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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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에겐 손흥민이라는 완벽한 멘토가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예비 팀 동료 양민혁(강원FC)을 향해 냉정한 조언을 건넨 가운데 한국인 주장의 존재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토트넘에) 오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게 남아 있고 영국에 와서 준비할 것도 많다고 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경기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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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손흥민 존재가 양민혁에 큰 힘 되리라 전망
"전 세계에 손흥민보다 어린 선수 잘 이끌 사람 없어"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예비 팀 동료 양민혁(강원FC)을 향해 냉정한 조언을 건넨 가운데 한국인 주장의 존재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2025년 1월 합류하는 양민혁에게 피부에 와닿는 조언을 건넸다. 그는 미국 매체 ‘맨 인 블레이저스’와의 인터뷰에서 양민혁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힘들 수밖에 없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경고했다.
손흥민은 “EPL에 있는 건 전혀 쉽지 않다”라며 “언어, 문화, 신체적인 준비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떨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런 말로 양민혁이 두려워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다. 이게 양민혁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K리그에서 잘한다고 느끼겠지만 이곳엔 (양민혁과 같은) 어린 선수들이 매일 기회를 잡기 위해 경쟁한다”라며 단단한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또 다른 매체 ‘더 부트 룸’도 “양민혁이 영국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손흥민이라는 완벽한 멘토가 있다”라며 “실제로 손흥민은 한국에서 빅리그로 향했고 스스로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응 기간 어려운 점이 있겠으나 전 세계에서 손흥민보다 어린 선수를 잘 이끌 수 있는 축구선수는 없다”라며 “양민혁이 올바른 태도로 노력한다면 몇 년 안에 토트넘의 스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손흥민과 양민혁은 지난달 31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두고도 만났다. 당시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토트넘에) 오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게 남아 있고 영국에 와서 준비할 것도 많다고 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경기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각종 기록도 양민혁의 뒤를 따라왔다. 지난 3월 K리그1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7세 10개월 23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또 준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양민혁의 활약을 인정한 강원은 지난 6월 준프로 신분이던 그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신분으로 합류한 지 약 6개월 만에 어엿한 프로 계약을 따냈다. 지난 2018년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후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건 양민혁이 처음이다. 그러자 유럽 주요 리그 팀들이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이 최종 승자가 됐다. 양민혁은 올 시즌까지 강원에서 보낸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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