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우정 나눠요"…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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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3국 어린이들이 모여 교류하는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17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23일까지 '2024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를 일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유경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올해 5월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와 6월에 개최된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미래세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자는 데 적극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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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일·중 3국 어린이들이 모여 교류하는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17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23일까지 '2024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를 일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는 3국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나누는 행사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다. 우리 교육부와 일본의 '일·중·한 어린이동화교류사업 실행위원회', 중국의 '관심하일대공작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한·일·중 3국에서 신규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100명의 어린이(한국 33명, 일본 34명, 중국 33명)들과 인솔교사 12명(한국 4명, 일본 4명, 중국 4명)이 참석하며, 기존에 참가했던 18명도 합류해 총 2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측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사전연수에 참석해 소통과 화합,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 주제는 '물'이다. 국경을 넘어 흐르는 물처럼 동화 교류를 통해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의 국제 지도자로서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깨닫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제곡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물을 주제로 한 각국의 전래동화 소개, 물고기 등 수중 생물 관찰, 특별강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또 창작 동화책도 직접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참가자들도 신규 선발된 어린이들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고, 한·일·중 직장문화 및 외국에서의 생활 등을 주제로 토론하고 창작연수(워크숍)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유경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올해 5월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와 6월에 개최된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미래세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자는 데 적극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일·중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우정을 쌓길 바란다"며 "그 과정에서 한층 더 넓은 국제적 이해와 안목을 가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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