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열대야'…다음주도 불볕 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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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 중인 가운데 한밤 중에도 더위가 계속되는 열대야가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 이어 다음주에도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수도 지난달 27일부터 21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전남에서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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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서울·경기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 중인 가운데 한밤 중에도 더위가 계속되는 열대야가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 이어 다음주에도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다음 주 중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관측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울 27.2도, 인천 27.4도, 수원 26.8도, 청주 27.3도, 여수 26.7도, 부산 26.6도, 제주 26.6도, 서귀포 27.1도 등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열대야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가 이어져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27일로 늘렸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한 번도 없었던 장기간 열대야다.
부산에선 지난달 25일부터 23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가장 긴 열대야 연속일수 기록이다.
인천도 지난달 23일부터 2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 연속일수가 최장 기록(2018년 26일)과 하루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오는 18일 밤까지 열대야가 지속될 경우 인천도 역대 최장기록을 세우게 된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33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여수도 지난달 27일부터 21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전남에서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일요일인 내일 최저 기온은 22∼27도, 최고 기온은 30∼35도 분포로 예상된다. 주말새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동반되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음주 전국의 평균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30~34도로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7~31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무더운 날이 많고 열대야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다음주 중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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