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더워요… 낮 최고기온 35도

권오은 기자 2024. 8.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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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오전 최저기온은 22~27도이고, 오후 최고기온은 30~35도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날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18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등에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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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개울 숲을 찾은 한 시민이 개울에 발을 담그고 책을 읽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17일 밝혔다. 또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18일 오전 최저기온은 22~27도이고, 오후 최고기온은 30~35도가 되겠다.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날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18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등에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오후부터 제주도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가 5㎜~6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광역시, 전남, 전북, 제주도 5㎜~4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1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일부 섬 지역에도 짙은 안개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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