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과정들을 통해 발전할 것”…치명적 블론세이브에도 유영찬 다독인 염갈량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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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맡은 첫 해니) 그런 과정들을 통해 (유)영찬이가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17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자려고 해도 머릿 속에서 계속 맴돌더라"라며 한숨을 쉬면서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유)영찬이에게는 큰 경험이 될 것이다. 항상 영찬이가 블론세이브 할 때 포볼이 포함돼 있다. 첫 타자 볼넷이 문제를 만든다. 투수 코치도 이야기 했겠지만, 마운드 올라가서 날리는 볼을 없애기 위해 훈련의 질을 높여야 한다. 훈련을 더 해야 하고 불펜에서 나오기 전에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첫 해니 실수를 반복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전에도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다시 이야기를 했으니 (본인이) 숙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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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맡은 첫 해니) 그런 과정들을 통해 (유)영찬이가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치명적인 블론세이브를 범했음에도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유영찬을 격려했다.
염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16일) 경기를 돌아봤다.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범한 유영찬은 김도영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고, 폭투까지 범하며 무사 3루와 봉착했다.
다행히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2루수 땅볼로 유도, 한숨을 돌리는 듯 했던 유영찬. 하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후속타자 나성범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역전 투런포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김선빈(유격수 땅볼), 이우성(우익수 플라이)을 차례로 잡아냈지만, LG가 9회말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유영찬은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모두 떠안게 됐다.
LG 입장에서도 너무나 뼈아픈 패배였다. 이로써 2위 LG는 50패(60승 2무)째를 떠안으며 선두 KIA(66승 2무 46패)와의 격차가 5경기로 벌려지게 됐다. 아울러 이들은 3위 삼성 라이온즈(61승 2무 52패)로부터도 반 경기차로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불펜에서 처음 나갔을 때 볼이 안 나오게끔 루틴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훈련의 방법들이 만들어진다”며 “훈련의 중요성을 영찬이에게 깨우치는 시합들이 됐다. (마무리를 맡은 첫 해니) 유영찬이 그런 과정들을 통해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달 중순 오른 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좌투좌타 외야수 문성주를 보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이제 기술 훈련을 슬슬 시작했다. 2주 이상은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리는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해민(중견수)-송찬의(지명타자)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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