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개막 3분 만에 ‘리그 전체 1호골’ 축포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개막 축포’로 화끈하게 시작했습니다.

이강인은 오늘(17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뒤, 장기인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강인의 골은 정확히는 경기 시작 후 2분 4초가 지났을 때 들어가 리그 전체 개막 ‘1호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엔 왼발 슛으로 골대를 맞혀 아쉽게 추가골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후반 2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우스만 뎀벨레과 교체된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받았습니다.

이강인의 활약 속에, 리그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PSG는 르아브르를 4 대 1로 제압하고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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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