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백업? 양민혁 경쟁자?…토트넘, 프랑스 19세 신예 오도베르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측면 공격수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6일(현지시간) 오도베르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도베르와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오도베르는 토트넘에서 등번호 28번을 배정받았다.
파리생제르망(PSG) 유스 출신인 오도베르는 지난 2022-23시즌 트루아에서 프랑스 리그1 32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프로에 데뷔했다. 오도베르는 지난시즌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번리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후 올 시즌 번리에서 1경기에 출전한 오도베르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다. 오도베르는 17살부터 프로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오도베르는 올해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에서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19세의 오도베르는 파리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오도베르는 레프트윙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레이, 솔랑케, 양민혁을 영입한데 이어 오도베르를 영입해 선수 보강을 이어갔다.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 영입한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토트넘의 미드필더 비수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 결장한다. 비수마는 지난 11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경기가 끝난 후 '웃음 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장면을 SNS에 올렸다. 아산화질소를 오락을 위해 소지하는 행위는 영국에서 최대 징역 2년을 선고받을 수 있는 범죄다. 비수마는 자신의 SNS 영상이 논란이 되자 "판단력이 심각하게 부족했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난은 그치지 않았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수마는 레스터시티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비수마는 프로축구 선수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직업적 책임이 있다. 비수마는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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