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히 괴롭혀" VS "반박 진술 있어"…'하시4' 유이수, 학폭논란 진실공방ing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 4' 출연자 유이수가 학폭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6일 유이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법률대리인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입장을 통해 그는 "2주 전부터 유이수는 한 초등학교 동창이 자신을 모해해는 내용의 글을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해당 동창으로부터 연락을 받기도 했다. 이는 명박한 허위 사실이었기에 당황스러웠으나 글을 올린 사람이 잠시나마 친구로 지냈던 사람이기에 일이 커지지 않는다면 조용히 넘어가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동창이 인터넷 사이트에 계속적으로 허위성 글을 업로드하고 유이수의 지인에게까지 음해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개인적인 가정사까지 밝히는 행위를 했고, 위 주장을 반영한 기사까지 게재되어 입장문을 게시한다"고 전했다.
유이수의 법률대리인은 "유이수는 초등학교 5학년 과정을 보낼 동안 해당 동창과 잠시 친구 사이로 지냈던 것은 사실이나, 중학교(미국 학교 기준 6학년)에 진학한 이후 해당 동창과 어울릴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사주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동창은 유이수와 한 친구의 관계를 질투해 성격이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유이수에게 언어적, 육체적 폭력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이수는 초등학교 재학 당시에도 조용한 성격으로 원만하게 학창 시절을 보냈다"며 "추후 유이수가 학교폭력 혹은 따돌림 등을 행한 적이 없다는 지인들의 진술이 담긴 사실확인서와 상대방 주장에 대한 상세한 반박을 추가로 업로드할 예정이며 유이수와 관계자에 대한 과도한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도를 넘은 행위들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 시즌 4 출연자 유이수 학폭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작성자 A씨는 유이수에게 학교에서 심각한 언어적, 정신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유이수는 교묘하게 다른 학생들에게 저에 대해 이간질하며 저를 집단 따돌림의 희생자로 만들었다. 처음 초등학생 때는 세 명이 친구였으나 두 명이 따로 만나면서 저는 점점 소외됐다"고 호소했다.
또 "두 친구가 저에 대해 심한 욕설이 담긴 내용의 쪽지를 써가며 돌렸고, 중학교로 진학한 후에도 유이수의 괴롭힘은 계속됐다. 유이수는 교묘하게 저를 괴롭히며 제 유일한 친구와의 관계마저 악화시켜 저를 고립시키고 정신적으로 소모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A씨는 "리사(유이수)는 저의 외모 비하 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온갖 욕설을 섞어가며 제 자존감을 낮추며, 심리적으로 해치고 그걸 보고 비웃음으로 저의 고통을 즐겼다"며 "나는 허가된 곳만 있다면 거짓말 탐지 테스트까지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자신을 A씨의 글에 언급된 친구라고 주장한 B씨가 작성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태다. B씨는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언젠가부터 A씨와 유이수, 저 우리 셋이서 학교에서 같이 점심을 먹으며 교환일기를 돌아가면서 쓸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됐다. 하지만 A씨가 나와 이수가 방과 후 함께 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상황이 달라졌다. A씨는 이걸 왕따라고 표현하고 나와 이수가 가해자인듯 5학년 때도 지금과 똑같은 말을 반복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연스레 저희 사이는 삐뚤어지게 됐고 A씨는 부친이 미군 장군이라 이수와 나를 혼내고 저희 아버님의 직장을 그만두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했다"며 A씨가 되려 유이수에게 폭언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는 중이다. 유이수에게 "마음이 힘들었을 것 같아 속상하다", "조금만 잘 버텨보자"며 응원을 건네는 이들이 있는 한편 "나는 중립을 지키겠다", "양쪽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는 반응도 속출했다.
한편 유이수는 '하트시그널' 시즌 4에 출연해 신민규와 최종 커플이 됐다. 현재 자신의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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