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NC 또 부상 악재, 36홈런 4번 타자 내전근 근육 손상…‘에이스’ 하트도 18일 출전 불가

최민우 기자 2024. 8.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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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3)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NC 강인권 감독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팀간 13차전에 앞서 데이비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당시 NC는 "데이비슨이 왼쪽 내전근 근긴장으로 교체 됐다.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홈런과 장타율 1위, 타점 2위에 올라 있는 데이비슨은 NC 4번 타자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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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3)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8연패에 빠져 있는 NC에 부상 악령이 또 찾아왔다. 손아섭과 박건우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데이비슨까지 전열에서 이탈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팀간 13차전에 앞서 데이비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은 조금 상태가 좋지 않다. 왼쪽 내전근 근육손상 부상을 당했다. 이번 주말시리즈 남은 경기에는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고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슨은 안타를 때려낸 이후 몸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 4회초 상대 선발 황동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았다. 그런데 1루에 선 데이비슨은 벤치에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고, 곧바로 대주자 도태훈과 교체됐다. 당시 NC는 “데이비슨이 왼쪽 내전근 근긴장으로 교체 됐다.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일단 NC는 데이비슨의 상태를 더 지켜볼 예정이다.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이 어제보다 오늘 상태가 더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틀 동안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 컨디션이 좋아지면,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다. 주루 플레이도 가능해진다면 그때 수비도 투입하려 한다. 일단 오늘과 내일까지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연패 수렁에 허덕이고 있는 NC가 또 악재를 맞았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01경기에서 36홈런 93타점 70득점 타율 0.291(385타수 112안타) 출루율 0.366 장타율 0.613 OPS(출루율+장타율) 0.979를 기록 중이다. 홈런과 장타율 1위, 타점 2위에 올라 있는 데이비슨은 NC 4번 타자 역할을 해왔다. NC는 타선 핵이었던 데이비슨 없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하트 ⓒ곽혜미 기자

여기에 18일 등판 예정이던 ‘에이스’ 카일 하트도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감기 몸살에 시달렸던 하트는 아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몸살 증상은 사라졌지만, 무기력증 등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 강인권 감독은 “하트가 언제 등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선수 스스로가 등판에 어려움을 피력하고 있다. 선수 의견을 존중하려 한다. 하트가 훈련을 해본 후 컨디션이 좋다고 하면, 그때 등판 계획을 짜려 한다”고 했다.

4번 타자와 에이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NC. 여기에 마무리 투수였던 이용찬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는 이용찬과 목지훈, 송승환, 최성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김재열과 한재승, 최정원, 송명기를 등록했다.

▲ 이용찬 ⓒ곽혜미 기자

전날 경기에서 이용찬은 3-4로 근소하게 뒤진 9회초 등판했는데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강인권 감독은 “이용찬은 스스로 많이 힘들어 하더라. 재조정을 거치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열흘 뒤에는 다시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용찬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연패 탈출을 노리는 NC는 삼성전에 최정원(중견수)-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박세혁(포수)-도태훈(1루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신민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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