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 “9명 사망”

지난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점련한 골란고원에서 로켓이 발사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시의 주거용 건물을 공습해 최소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국영통신사 NNA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무장 세력이 사용하는 무기고를 표적으로 삼아 이번 공습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에서 12명이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교외에서 헤즈볼라 최고 사령관을 암살하는 방식으로 대응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보복을 공언했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살해되면서 이란과 하마스도 이스라엘을 주체로 지목, 보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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