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언제 올지 모른다”…‘패패패패패패패패’ 강인권 한숨이 더 늘어난다, 홈런 1위 외인 출전 불가 “좋지 않다”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8.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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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선수는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전날 NC 관계자는 "데이비슨 선수는 왼쪽 내전근 근긴장으로 교체되었다.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17일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 선수는 좋지 않다. 좌측 내전근 근육 손상 판단을 받았다"라며 "그래도 어제보다는 괜찮다고 해 다행이다. 그래도 주말 경기 출전은 대타도 쉽지 않다. 주말 동안 상태를 지켜보고, 괜찮으면 다음주부터 출전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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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선수는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위기에 봉착했다. 전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7로 패하면서 8연패와 함께 9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5위 SSG 랜더스와 게임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반면에 10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단 두 경기 차다.

전날 패배보다 뼈아팠던 건 리그 홈런 1위 맷 데이비슨의 부상 교체였다. 데이비슨은 4회 첫 타석에서 시원한 좌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데이비슨은 어디가 불편한지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 곧바로 대주자 도태훈과 교체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전날 NC 관계자는 “데이비슨 선수는 왼쪽 내전근 근긴장으로 교체되었다.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나 주말 경기 출전은 불가능하다. 이미 중심타자 손아섭과 박건우가 빠진 상황에서 데이비슨까지 이탈한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01경기 타율 0.291 112안타 36홈런 93타점 70득점으로 NC의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17일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 선수는 좋지 않다. 좌측 내전근 근육 손상 판단을 받았다”라며 “그래도 어제보다는 괜찮다고 해 다행이다. 그래도 주말 경기 출전은 대타도 쉽지 않다. 주말 동안 상태를 지켜보고, 괜찮으면 다음주부터 출전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에이스 카일 하트도 18일 등판이 불가능하다. 8월 8일 몸살감기에 따른 컨디션 문제로 엔트리에서 빠진 하트는 8월 14일 창원 홈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으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올 시즌 10승 2패 평균자책 2.34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하트의 복귀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강인권 감독은 “하트는 언제 올지 모르겠다. 본인이 계속 어려움을 피력하고 있다. 일단은 하트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 등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그때 말해준다고 했다. 내일은 이재학 선수가 나선다”라고 말했다.

8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NC는 최정원(중견수)-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박세혁(포수)-도태훈(1루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신민혁. 올 시즌 22경기 7승 8패 평균자책 4.67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삼성전에는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 11.25로 좋지 않다. 6월 14일 창원 홈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 노 디시전, 7월 11일 대구 원정 경기에서는 3이닝 7피안타 4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 신민혁. 사진=김영구 기자
또한 NC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많은 변화를 줬다. 8월 평균자책 27.00으로 부진한 마무리 이용찬을 비롯해 투수 목지훈-최성영, 외야수 송승환이 말소됐다. 대신 필승조 김재열-한재승, 투수 송명기, 외야수 최정원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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