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봉주 뒷담화' 논란에 "경쟁하다 보면 오해 발생…하나로 합쳐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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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 '뒷담화 논란'을 두고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이 하나로 잘 합쳐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정봉주 후보가 최근 최고위원 선거에 '명심(이재명 의중)'이 개입해 불만을 표했다는 논란을 두고 "경쟁하다 보면 오해도 발생하고 섭섭한 마음이 생길 수 있어서 전당대회 끝나면 다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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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 '뒷담화 논란'을 두고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이 하나로 잘 합쳐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정봉주 후보가 최근 최고위원 선거에 '명심(이재명 의중)'이 개입해 불만을 표했다는 논란을 두고 "경쟁하다 보면 오해도 발생하고 섭섭한 마음이 생길 수 있어서 전당대회 끝나면 다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 과정에서 당원들을 향해 "우리는 하나다.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이 작은 차이를 가지고 서로 갈등하고 싸울 시간이 없다"며 통합을 강조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정봉주 후보 발언 도중 지지자들의 야유가 쏟아진 것에 대해서는 "경쟁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 지역 경선일인 이날 이 후보는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 서울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각각 92.4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의 득표율에 그쳤다.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는 처음으로 당선권 밖인 6위에 랭크됐다. 이재명 후보 뒷담화 논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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