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등 4곳에 호우주의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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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전남 일부 지역에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되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전남 나주·장흥· 강진· 영암 등 4곳에 호우 특보를 발효했다.
현재까지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장흥 유치 41.5㎜, 강진 21㎜, 영암 시종 6㎜, 나주 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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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전남 일부 지역에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되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전남 나주·장흥· 강진· 영암 등 4곳에 호우 특보를 발효했다.
현재까지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장흥 유치 41.5㎜, 강진 21㎜, 영암 시종 6㎜, 나주 2㎜ 등이다. 특히 장흥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38㎜의 폭우가 쏟아졌다. 강진도 시간당 21㎜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으며,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은 지역도 기상 레이더상으로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호우 특보를 발효한 상태"라며 "소나기성 호우인 만큼 비구름이 서해상으로 물러나면 이날 중으로 호우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suppor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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