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71만원... 백지영, 전기요금 폭탄에 “에어컨 다 꺼”
가수 백지영이 서울 강남 논현동 80평대 자택에 올 8월 초 전기요금이 70만원대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백지영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맞고 충격 받은 백지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여름 피서법으로 삼계탕을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담았다. 삼계탕이 끓는 동안 백지영은 제작진과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스태프가 “에어컨 관리비(전기요금) 괜찮으시냐”고 질문했다. 백지영은 “(공공요금이)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더 나오고, 겨울은 보일러 때문에 더 나오지 뭐”라며 “관리비에 전기요금은 포함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스태프가 여름철 전기요금을 궁금해하자 백지영은 스태프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앱 ‘한전 ON’에서 전기요금을 확인했다. 앱 화면을 본 스태프는 놀라며 “7월과 8월의 차이가 엄청 심하다”고 했다. 앱으로 확인한 백지영 집의 전기요금은 8월 초였음에도 7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한달 전기요금 32만원의 두배가 넘었고, 지난해 8월 한달 전기요금 85만원에 거의 근접한 금액이었다.
스태프는 “(8월 요금은) 71만원보다 더 나오겠다. 이제 8월 초”라고 설명했고 8월 약 일주일만에 70만원대 요금을 받아든 백지영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스태프가 “대충 이 정도로 예상했느냐”고 묻자 백지영은 전혀 몰랐다는 듯 “아니다. 더 적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스태프가 “이제 에어컨 못 트는 거 아니냐”며 웃자 백지영은 “(에어컨) 다 꺼”라고 외쳤다.
백지영은 서울 강남 논현동 소재 80평 규모의 자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전기요금 계산기에 따르면, 주택용 저압 전력을 기준 약 1500kWh의 전력을 사용하면 71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이 나온다. 한국전력의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주택용 전기 판매량은 9377GWh로, 가구당 8월 평균 전기 사용량은 333kWh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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