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전대 마지막 서울 경선 92%·재외국민 99% 압승

이승주 기자 2024. 8.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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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지역 순회경선 마지막 승부처인 서울 지역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2%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21만921명으로 이중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7만7680명,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36.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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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2024.8.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지역 순회경선 마지막 승부처인 서울 지역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2%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재외국민 투표에서는 득표율 100%에 육박하는 99.18%를 얻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서울과 재외국민 경선 모두 김민석 후보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개호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전당대회 서울시당 합동연설회가 끝난 직후 투표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21만921명으로 이중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7만7680명,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36.83%를 기록했다.

당대표 후보자별 득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득표율 92.43%(7만1797표)를 기록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6.27%(4871표), 김지수 후보가 1.30%(1012표)를 기록했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1243명으로 유효 투표자 수는 731명, 투표율은 58.34%였다. 이 후보는 무려 99.18%(725)를 얻었으며 김두관 후보는 0.82%(6표), 김지수 후보가 0%(0표)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 최고위원 후보자별 득표결과 김민석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김민석 후보는 득표율 20.88%(3만2441표)를 기록했다. 이어 △전현희 후보가 17.40%(2만7032표) △김병주 후보가 15.34%(2만3832표) △한준호 후보가 14.25%(2만2146표) △이언주 후보가 10.90%(1만6942표) △정봉주 후보가 8.61%(1만3379표) △민형배 후보가 7.48%(1만1619표) △강선우 후보가 5.13%(7969표)를 기록했다.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1위 자리를 지켰다. 김민석 후보는 득표율 21.27%(311표)를 기록했다. 이어 △김병주 후보가 16.89%(247표) △전현희 후보가 15.39%(225표) △한준호 후보가 14.43%(211표) △이언주 후보가 10.33%(151표) △정봉주 후보가 9.85%(144표) △민형배 후보가 8.62%(126표) △강선우 후보가 3.21%(47표)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지역을 끝으로 민주당 지역 순회경선이 막을 내렸다. 아직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다음날(18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14%(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민주당을 이끌어 갈 최종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된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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