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이강인 선제골 이후 의문…"이상한 느낌, 우리가 원하는 속도가 없었다"

김종국 기자 2024. 8. 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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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르 아브르에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르 아브르에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PSG는 르 아브르를 상대로 이강인, 하무스, 음바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 비티냐,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자그, 파초, 베랄도,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경기시작 3분 만에 이강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하무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했고 이강인이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르 아브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강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하무스는 전반 20분 부상으로 인해 무아니로 조기 교체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음바예를 빼고 네베스를 투입했다.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는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PSG는 후반 3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뎀벨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뎀벨레는 네베스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PSG는 후반 41분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PSG는 후반 45분 무아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PSG는 이강인의 선제골 이후 전반전 동안 고전했지만 후반전 동안 잇단 선수 교체와 공격진 변화를 통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 등을 통해 "이상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에서 빠르게 득점했지만 훨씬 더 많은 리듬이 필요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선수들의 태도와 경기력에 만족한다"면서도 "이번 경기에는 양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르 아브르와의 2024-25시즌 개막전에서 경기시작 2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공격수 하무스에 대해선 "나는 의사가 아니지만 부상이 심각한 것 같다. 몇 주나 아웃될지는 모르겠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PSG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르 아브르에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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