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당대표 누적 득표율 89.9%... 정봉주는 최고위원 3위
박용하 기자 2024. 8. 17. 15:3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지역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도 승리하며 누적 득표율 89.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서울 지역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92.43%의 득표율을 보였다. 그간 진행된 타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를 포함한 누적 득표율은 89.9%로 집계됐다.
이 후보의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서울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6.27%를 득표했으며 누적 득표율은 8.69%를 기록했다. 김지수 후보는 1.3%를 얻어 누적 득표율 1.42%가 됐다.
8명의 후보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레이스에서는 당선권 확보를 두고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을 보면 김민석(18.63%), 김병주(14.3%), 정봉주(14.17%), 한준호(13.78%), 전현희(12.75%). 이언주(11.43%), 민형배(9.9%), 강선우(5.05%)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정 후보는 최근 친이재명(친명)계 일각을 비판한 뒤 지지세가 주춤했으나, 당선권인 3위를 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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