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급형 '갤럭시'에도 AI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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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급형 모바일 제품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함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제공해 갤럭시 생태계의 더 많은 기기에서 모바일 AI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며 "이번 기능 향상은 많은 사용자에게 최고의 모바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과 구글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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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급형 모바일 제품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17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는 갤럭시A55·A54·A35·A34 등 갤럭시A시리즈와 태블릿 PC 갤럭시 탭S9 FE·갤럭시 탭S9 FE플러스에 '서클 투 서치(Circle Search)'를 적용할 예정이다.
서클 투 서치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만든 기능이다. 스마트폰 화면상에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하는 등 간편한 동작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올해 초 첫선을 보인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서클 투 서치 탑재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는 이달 이뤄질 최신 운영체제(OS) '원UI 6.1.1' 업데이트를 통해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데이트될 경우 서클 투 서치가 가능한 첫 보급형 제품이 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갤럭시 AI 업데이트는 '모바일 AI 대중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올해 연말까지 약 2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함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제공해 갤럭시 생태계의 더 많은 기기에서 모바일 AI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며 “이번 기능 향상은 많은 사용자에게 최고의 모바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과 구글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노태문 사장은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A 시리즈와 갤럭시탭S9 FE 시리즈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많은 갤럭시 사용자에게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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