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복회장 겨냥 "철 지난 이념·자리 집착은 노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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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그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겨냥해 "철지난 이념과 자리 집착은 노욕이라 비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종찬 광복회장을 향해 "일제 밀정이라는 철지난 용어로 반일감정을 조성하고, 반역자라는 비이성적 용어로 이념 갈등을 부채질했다"며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확증편향으로, 실체 없는 유령과 싸우는 딱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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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그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겨냥해 "철지난 이념과 자리 집착은 노욕이라 비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종찬 광복회장을 향해 "일제 밀정이라는 철지난 용어로 반일감정을 조성하고, 반역자라는 비이성적 용어로 이념 갈등을 부채질했다"며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확증편향으로, 실체 없는 유령과 싸우는 딱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철지난 이념의 잣대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행태이자 불필요한 역사논쟁"이라며 "자리를 탐한다는 지적 역시 사회원로가 경계해야 할 대목"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과거 '우남과 백범 모두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언론에 말했다"며 "어느 한 분을 추앙하기 위해 어느 한 분을 비판하는 일은 역사에 죄를 짓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회장과 일단의 정치세력이 남긴 분열과 증오의 감정을 치유하고, 불필요한 역사논쟁을 종식하는 데 국민의힘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783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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