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란, 챗GPT 이용해 미국 대선 개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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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 시도했다고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밝혔다.
올해 미국 대선의 외부 위협으로 이란이 급부상하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스톰-2035'란 이름의 작전을 통해 챗GPT로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논평, 가자지구 갈등, 이스라엘의 올림픽 참가 등의 주제에 맞춰 콘텐츠를 생성한 뒤 SNS와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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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 시도했다고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밝혔다. 올해 미국 대선의 외부 위협으로 이란이 급부상하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스톰-2035'란 이름의 작전을 통해 챗GPT로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논평, 가자지구 갈등, 이스라엘의 올림픽 참가 등의 주제에 맞춰 콘텐츠를 생성한 뒤 SNS와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가 긴 논평이나 짧은 SNS 댓글 같은 내용을 만드는 데 쓰였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 작전이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치진 못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게시물은 공유나 댓글 같은 큰 반응을 이끌어내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안 그래도 최근 미국에선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 등을 대상으로 해킹을 벌여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MS는 지난 9월 이란 정부와 연관된 해킹 그룹이 지난 6월 미국 대선 캠프 관계자들의 이메일 계정에 침입 시도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퇴 전 그의 선거캠프에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 악시오스는 올해 미국 대선을 방해할 해외 위협은 러시아가 아니라 이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란은 2020년 이란의 국민 영웅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을 지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단 관측이 나온다. 이달 앞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을 사주한 혐의로 파키스탄 국적의 남성이 기소됐는데, 수사 당국은 그의 배후에 이란 정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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