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日자민당 총재선거 내달 27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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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이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총재 선거를 내달 27일에 치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교도통신이 복수의 당 관계자를 인용해 자민당은 선거 시작을 알리는 고시를 내달 12일에 해 선거 기간을 기존 12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선거를 같은 달 27일에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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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이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총재 선거를 내달 27일에 치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교도통신이 복수의 당 관계자를 인용해 자민당은 선거 시작을 알리는 고시를 내달 12일에 해 선거 기간을 기존 12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선거를 같은 달 27일에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입헌민주당으로 향하는 관심을 (자민당으로) 돌리고, 선거 기간 확대로 정보 제공 기회를 늘려 파벌 비자금 사건으로 잃은 신뢰를 회복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일정이 이같이 확정되면 내달 하순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연설은 불출마 의사를 표명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도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내달 22일부터 며칠간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도 전직 총리로서 외교면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퇴임 전에 각국 정상들과 인사해 두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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