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심상찮은 엠폭스, 치료받는 콩고 시민들 [포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적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세계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엠폭스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내렸으며 아프리카는 이 기간에 긴급하게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세계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부룬디, 케냐, 르완다, 우간다 등 엠폭스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나라를 포함해 적어도 12개 국가에서 엠폭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2863명이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517명이 사망했다. 엠폭스에 감염되었다고 의심되는 사람은 최소 1만 7천명으로 2022년 7146명, 2023년 14957명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장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사무총장은 이 통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엠폭스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내렸으며 아프리카는 이 기간에 긴급하게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환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자 아프리카에서 계속 증가하는 엠폭스 환자 수는 무시되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현재 유럽과 중동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장 카세야 사무총장은 엠폭스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엠폭스가 처음 발생한 곳에 사고 관리팀을 파견한 상태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일본 없는 광복절 경축사…대통령실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 한 달 숙박비만 400만원…그래도 ‘대입 성공’ 욕망은 대치동을 향한다
- 통일 외치며 분열 조장…‘이상하다 못해 으스스한’ 윤석열식 퇴행
- 검찰총장 퇴임 뒤 행보, ‘김건희 명품백’ 결론만큼 궁금하다
- 김두관 “10월 ‘이재명 재판’ 결과 엄중…본인은 유죄 아니라지만”
- 상속받은 5억 ‘세금 0원’, 일해서 5억 벌면 ‘세금 1억’
- ‘뉴라이트’ 김형석, 대북지원 보조금 5억 부정수급…통장 조작했다
- 3.6m 산갈치 미국 해안서 발견…별명이 ‘최후의 날 물고기’
- 용인서 길가에 세워둔 테슬라 전기차 불타…4시간여 만에 진압
- JMS 폭로한 ‘나는 신이다’ PD 송치…“동의 없이 신체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