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가전, 올해 150만대 팔렸다

백유진 2024. 8.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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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인더스토리]
SK하이닉스 인재 확보 위해 '테크데이 2024' 진행
삼성디스플레이, 뉴욕 시티투어버스에 랩핑 광고
/그래픽=비즈워치

삼성 'AI 가전' 누적 판매 150만대 돌파

삼성전자 'AI 가전' 판매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150만대를 돌파.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가전, TV에 고성능 AI(인공지능)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바 있어.

여기에는 TV를 비롯해 △모니터 △오디오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시스템에어컨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스틱청소기 △제습기 등이 포함.

특히 삼성전자 집계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중 2대는 AI 가전인 것으로 나타났음. 드럼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는 총판매량의 90% 이상이 AI 가전.

이는 올해 초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물걸레 일체형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누적 1만 대 판매를 기록. 

삼성전자의 AI 가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90%를 상회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

삼성 AI 가전./사진=삼성전자 제공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키운다

SK하이닉스가 오는 20일부터 9월10일까지 국내 5개 공과대학을 돌며 '테크 데이 2024'를 진행. 이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 온 채용 행사.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나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도체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힐 계획. 이번 행사에는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 연설을 진행.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차례로 테크 데이 행사를 진행. 설계·소자·공정·시스템·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5개 세션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구성해 임원진과 학생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

이와 함께 재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구 분야에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회사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과의 일대일 멘토링도 함께 진행. SK하이닉스는 행사 이후에도 현직 팀장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기술 세미나를 수시로 가질 계획.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미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최신 기술 인사이트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사진=SK하이닉스 제공

LG전자, 국립현대미술관에 3년 전시 후원

LG전자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과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

이에 따라 LG전자는 내년부터 3년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해당 전시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서울시 종로구 소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내 두 개 층을 아우르는 '서울박스' 공간에서 국내외 예술가와 협업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계획.

국립현대미술관은 연간 3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관. 이번 협약은 미술관의 중심 공간에서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창의적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예술 경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

LG전자는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을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 예술을 후원하는 'LG OLED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음. 지난 2021년부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 또 최근에는 필리핀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미술관 내 다양한 예술 작품을 담는 디지털 캔버스로 올레드 TV를 활용하고 있음. 이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구상.

왼쪽부터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오승진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3년간 전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LG전자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뉴욕 시내 누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8월 한 달간 뉴욕의 명물 시티투어버스에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랩핑 광고를 진행 중. 

이번 광고는 타임스퀘어-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월스트리트 등 맨해튼 남쪽을 도는 다운타운 노선과 자연사 박물관-메트로폴리탄미술관-센트럴파크 등 북쪽의 랜드마크를 지나는 업타운 노선 버스에서 만날 수 있어.

뉴욕 버스 랩핑 광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내구성을 보여주는 게 특징. 바다를 배경으로 버스에 탄 승객들을 물놀이하는 피서객처럼 표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팝업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광고를 실은 뉴욕 시티투어버스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포스코퓨처엠, 공급사에 저리 대출 지원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4일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정책금융기관.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이 추천하는 중소 공급사는 납품계약 체결 후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으로부터 저리의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음. 담보 없이 발주금액의 최대 80%, 연 15억원까지 대출 가능. 대출만기는 대금지급일까지로 최대 1년. 

금리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공급사의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 또 대금 결제를 받기 전까지 대출받은 자금으로 제품 생산이나 용역 제공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안정적 경영 가능.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절감 비용 등 성과를 양사가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제도 시행 중. 뿐만 아니라 공급사 대상 ESG 부문별 맞춤 개선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공급사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실질적 동반성장 방안을 실행 중.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오른쪽)과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혁신이사(왼쪽)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중소 공급사 자금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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