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어오르는 지구…“올해 7월,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찜통더위가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7월이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 온도 평균은 섭씨 17.01도로 측정됐다.
NOAA에 따르면 월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지난달에도 최고치를 경신해 14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찜통더위가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7월이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 온도 평균은 섭씨 17.01도로 측정됐다.
이는 NOAA의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이자, 20세기 평균 온도(섭씨 15.8도)보다 1.21도 높은 수치다.
NOAA에 따르면 월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지난달에도 최고치를 경신해 14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올해 1~7월 지구 표면 온도 평균 역시 섭씨 15.08도로 20세기 평균(섭씨 13.8도)보다 1.28도 높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전 세계 빙하 면적은 1991~2020년 평균보다 109만 제곱마일(약 282만㎢) 좁아진 849만 제곱마일(약 2200㎢)로 측정됐다.
북극과 남극은 각각 33만 제곱마일(약 85만㎢), 76만 제곱마일(약 197만㎢)씩 평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6년 관측 기록상 두 번째로 적은 빙하 면적이라고 NOAA는 설명했다. 지난달 해수 온도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의 전망에 따르면 2024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은 77%로 추정됐다.
지구적 폭염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되었으며,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하승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0년대 인기 배우, 시력 상실 근황 “맹인역 원한다”
- 전현무 “前여친 결혼식 사회 봐줬다” 깜짝 고백
- ‘76세’ 김용건 “킥보드 탄다”…3살 된 늦둥이 아들 근황 공개
- 15년간 시어머니 대소변 받은 아내…남편 “원래 며느리 몫”
- 16살 제자 엉덩이에 손을…日피겨스타 ‘사제스캔들’ 발칵
- 장윤정 재산 1000억설에…도경완 “좀 부족해” 쿨한 대답
- “광복절에 日 여행이라니” 악플 테러당한 女 스타들, 반전
- 허웅 前 여친, ‘공갈·공갈미수 혐의’ 檢 송치
- 승객에 플래시 쏘고 항공권 검사…변우석 ‘과잉 경호’ 4명 입건
- 10개월째… 폐어구에 걸린 새끼남방큰돌고래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