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잔여 일정 발표…다음 달 28일 정규시즌 종료 목표

배정훈 기자 2024. 8.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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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4일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이 야구팬으로 가득하다. 

KBO 사무국이 9월 28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를 목표로 한 잔여 경기 일정을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애초에 편성하지 않은 50경기와 비 때문에 취소된 52경기를 합쳐 102경기를 편성했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8월 29일까지 비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잔여 일정의 예비일로 먼저 편성됩니다.

예비일이 없으면 다음 달 1일 이후 동일 대진의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동일 대진이 없으면 나중에 다시 일정을 짭니다.

이달 30일 이후 취소된 경기 역시 잔여 일정의 예비일로 우선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집니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면 다음 날 더블헤더,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니면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됩니다.

월요일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습니다.

더블헤더 1차전의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3시, 토·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2시이며 2차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합니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끝나면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 시간에 열립니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오후 5시 50분,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4시 20분 이후에 종료되면 40분 후에 2차전이 열립니다.

예비일과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은 최대 9연전까지만 치를 수 있습니다.

취소된 경기가 포스트시즌 참가팀 이외의 팀 간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도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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