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기승' 청주 열대야 누적 31일… 역대 두 번째 많아

정인선 기자 2024. 8.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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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이래 청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청주의 최저 기온은 27.3도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이날을 포함, 청주의 열대야 누적 일수는 지난달 13일 첫 관측 이후 31일로 늘어났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기예보에서 한동안 청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열대야가 지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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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DB

기상 관측 이래 청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청주의 최저 기온은 27.3도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려운 탓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을 포함, 청주의 열대야 누적 일수는 지난달 13일 첫 관측 이후 31일로 늘어났다.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열대야 누적 일수로는 지난해와 함께 두 번째로 많은 기록에 해당한다. 가장 열대야가 많았던 해는 2018년(36일)이다.

청주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날은 이달 5일 단 하루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기예보에서 한동안 청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열대야가 지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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