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직 연임'은 손해…국민 지키는 게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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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에 나서게 된 것은 "죽을 고비를 넘기더라도 국민 옆을 지키는 것이 숙명"이라는 결단 때문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 계정에 16일 올린 글에서 "당대표 연임 도전은 손해"라며 "그 힘든 대표직을 또 하는 것도 버거운 데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야당 압승 성적을 거둔 뒤 다시 평가의 도마 위에 오를 이유도 없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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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에 나서게 된 것은 "죽을 고비를 넘기더라도 국민 옆을 지키는 것이 숙명"이라는 결단 때문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 계정에 16일 올린 글에서 "당대표 연임 도전은 손해"라며 "그 힘든 대표직을 또 하는 것도 버거운 데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야당 압승 성적을 거둔 뒤 다시 평가의 도마 위에 오를 이유도 없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끝내 손해를 선택했다. 망가져 가는 국민의 삶을 책임져달라는 목소리를 차마 외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죽을 고비를 넘기더라도 국민 옆을 지키는 것이 숙명임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운명의 주말을 앞두고 있다면서 "위를 봐야 제가 없습니다. 앞에도 뒤에도 거기엔 제가 없습니다. 저는 여루분의 옆에 있을 뿐입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민주당은 총 16차례 지역 순회 경선을 거쳤으며, 이 전 대표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9.34%, 김지수 후보는 1.45%를 각각 득표했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전국 순회 경선에서 서울만 남겨둔 상태다.
/소민호 기자(sm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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