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10월 ‘이재명 재판’ 결과 엄중…본인은 유죄 아니라지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전 의원이 "우리 (민주당) 당내에서도 사실은 다들 쉬쉬하지만 (오는) 9~10월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재판 결과가 워낙 엄중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16일 말했다.
김 후보는 17일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2년 동안 당권을 갖고 있었다. 당권을 갖고 있는데 왜 또다시 그것이 필요한지 저는 이해할 수 없다"며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을 살려낼 때만이 민주당이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전 의원이 “우리 (민주당) 당내에서도 사실은 다들 쉬쉬하지만 (오는) 9~10월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재판 결과가 워낙 엄중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16일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와이티엔(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주요 정책을 다듬는 시간도 필요하고 또 법원에 출석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사법 대응도 잘해서 오히려 대선 후보로 쭉 가고, 당은 우리가 역동적으로 (운영)해봤으면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 본인이 출마를 했다”며 “본인은 유죄가 아니라고 확신하는데 유죄가 만약 나오면 아무래도 본인이나 우리 당의 부담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팔이 척결’ 발언으로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와 관련해 “정봉주 후보 나름대로 팬심들이 있고, 또 할 말은 하는 사람”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직접 겨냥해서 말씀하지는 않으셨다. ‘명팔이’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히려 이 후보가 일극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는 것을 비판했다. 비슷한 비판일 수도 있고, 좀 세분화하면 좀 다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17일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2년 동안 당권을 갖고 있었다. 당권을 갖고 있는데 왜 또다시 그것이 필요한지 저는 이해할 수 없다”며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을 살려낼 때만이 민주당이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민주당은 강경, 강성 (성향의 이 후보 지지자인) ‘개혁의 딸’과 (이 후보 지지그룹을 표방하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와 결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일본 없는 광복절 경축사…대통령실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 한 달 숙박비만 400만원…그래도 ‘대입 성공’ 욕망은 대치동을 향한다
- 통일 외치며 분열 조장…‘이상하다 못해 으스스한’ 윤석열식 퇴행
- 검찰총장 퇴임 뒤 행보, ‘김건희 명품백’ 결론만큼 궁금하다
- ‘뉴라이트’ 김형석, 대북지원 보조금 5억 부정수급…통장 조작했다
- 3.6m 산갈치 미국 해안서 발견…별명이 ‘최후의 날 물고기’
- 용인서 길가에 세워둔 테슬라 전기차 불타…4시간 10여분 만에 진압
- [단독] 포르쉐 딜러사 ‘468만원’ 소송하며 김앤장 선임…상대는 ‘노조원’
- 윤 대통령 21번째 거부권…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도 내쳤다
- JMS 폭로한 ‘나는 신이다’ PD 송치…“동의 없이 신체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