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어쩌나...포로로 잡히기나 삽으로 싸울 처지의 징집병 가족들 격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쿠르스크) 공격 여파에 러시아 징집병 가족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징집병을 포로로 잡았고 그 포로의 가족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징집병을 철수시켜달라"고 청원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과정에서 잡힌 징집병 포로 문제도 풀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쿠르스크) 공격 여파에 러시아 징집병 가족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징집병을 포로로 잡았고 그 포로의 가족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징집병을 철수시켜달라"고 청원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징집병들을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서 졸지에 쿠르스크 지역의 징집병들을 최전선에 서게 된 것.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병력 부족을 고려해 징집 연령을 18~27세에서 18~30세로 확대한 바 있다.
러시아에서 징병제는 정치적 폭발력이 큰 사안으로 꼽힌다. 푸틴의 정치적 생명과 연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징집병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고 가족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징집병의 안전을 장담했던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게 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과정에서 잡힌 징집병 포로 문제도 풀어야 한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 교도소에 젊은 러시아 징집병들이 가득 차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향후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이들 포로를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교도소장은 WP에 지난 열흘간 러시아 군인 320명이 자신의 교도소를 거쳐 다른 수용소로 옮겨졌는데 약 80%가 젊은 징집병이었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으로 치면 57세"…홍콩 판다, 세계 최고령 출산
- "이러면 여자란 걸 믿겠어요?"…성별 논란 복서, 꽃귀걸이에 블라우스 입고 여성미 한껏 뽐내
- "아내와 아들이 불륜 사이" 의심한 남편…마약 투약 후 흉기 들어 협박
- "한국 음식 중 최악, 역겹다"…외국인 유튜버에 무슨 일?
- [속보] 태국 총리에 `탁신 전 총리 딸` 패통탄…최연소·두번째 女총리
- 트럼프2기 첫 재무장관 자리 놓고 `칼싸움`…머스크 입김 눈길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동훈 국힘 대표 만나 "기업·노동 격차 해소해야"
- [기획] `눈덩이` 재정적자 속 또 판치는 `방탄·쪽지`
- GS 자이, 22년만에 새단장… 허윤홍 "고객 삶·감성 담아"
- “해외 매각 사실상 차단”… 고려아연, 경영권 ‘표심잡기’ 힘 실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