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열대야에 꿀잠 자려면…경기도 ‘야경명소’ 힐링 어때요

김은혜 기자 2024. 8.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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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잦다.

◆포천 산정호수 수변데크길=포근하고 은은한 조명이 펼쳐지는 호숫길을 따라 홀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경관조명은 산정호수둘레길 중 왼쪽 수변데크길에 설치돼 있어 하동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조명은 밤 11시에 소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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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부터 망해암까지, 야경 즐기며 산책
천문우주과학 체험하는 중미산천문대 눈길
포천 산정호수 수변테크길. 경기관광공사

연이은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잦다. 이번 주말 저녁에는 경기도의 특별한 야경명소를 찾아 열기를 식히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16일 경기관광공사는 색다른 야경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밤밤곡곡’ 야경명소 5곳을 소개했다.

◆포천 산정호수 수변데크길=포근하고 은은한 조명이 펼쳐지는 호숫길을 따라 홀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에는 호수 주변을 걸을 수 있는 약 3.5㎞의 둘레길이 있다. 밤이면 호수 주변으로 보라색 조명과 알록달록한 불빛을 더한 경관조명이 켜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경관조명은 산정호수둘레길 중 왼쪽 수변데크길에 설치돼 있어 하동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조명은 밤 11시에 소등된다. 

양평 중미산 천문대. 경기관광공사

◆양평 중미산천문대=경기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중미산천문대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 대상 천문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시작한 곳으로,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는 ‘당일 별자리여행’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다. 밤하늘의 별자리를 직접 보고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다양한 행성을 관측하는 천체관측이 1시간가량 이어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날씨로 인해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 1년 내에 재방문하면 무료로 다시 관측할수 있다. 

성남 탄천. 경기관광공사

◆성남 탄천=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운동을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강의 지류인 탄천의 성남 구간은 도심에서 저녁 운동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인근에 충분한 편의시설이 있고, 주거지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추천 코스는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약 3㎞ 구간으로, 가로등이 촘촘히 설치돼 있어 부담 없이 밤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역 1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하남 미사호수공원. 경기관광공사

◆하남 미사호수공원=경기 하남시 망월동의 미사호수공원도 호수를 따라 야간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추천 산책 코스는 미사역이나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망월천을 따라 걷다가, 둥근 아치가 빛나는 상망교와 광장을 지나 호수를 한 바퀴 걷는 길이다. 약 2㎞ 남짓한 거리를 30분가량 가볍게 걸을 수 있다. 또 상망교 왼쪽은 아파트단지라 조용한 산책에 적합하고, 오른쪽 방향은 다양한 식당·카페·영화관 등이 모여 있는 하남의 핫플레이스 미사문화거리로, 산책 후 이 곳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가볍게 맥주 한잔을 즐기며 한여름밤의 낭만에 취해보는 것도 좋겠다. 

안양 망해암. 경기관광공사

◆안양 망해암=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망해암에서는 감성적인 일몰을 마주할 수 있다. 1번 국도에서 비산동 대림대학교 옆길로 들어서면 아파트단지를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임곡중학교를 지나면 비봉산 힐링공원이 보이는데, 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느린 걸음으로 30분이면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 망해암에 도착해 조용히 경내를 돌아보며 일몰을 맞을 수 있다. 조금 더 탁 트인 풍경과 야경을 원한다면 망해암에서 500m 위쪽 산 정상의 안양항공무선표지소로 가면 된다. 표지소 왼쪽으로 작은 전망대 같은 공간이 있고 벤치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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