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크-카-모’의 카세미루야! 매각 1순위 → 미친 중원 영향력! ‘MOM’급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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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는 이번 이적시장 매각 1순위였다.
중원은 코비 마이누와 카세미루, 포백은 디오고 달롯,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구성했다.
카세미루의 활약이 돋보였다.
카세미루는 이번 이적시장 매각 1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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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카세미루는 이번 이적시장 매각 1순위였다. 하지만 개막전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2선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마운트, 아마드 디알로가 출전했다. 중원은 코비 마이누와 카세미루, 포백은 디오고 달롯,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구성했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맨유는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전 6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결정적인 찬스도 맞이했지만 모두 상대팀 골키퍼인 베른트 레노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후반 42분 신입생 요슈아 지르크지가 결승골을 넣으며 새 시즌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카세미루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8분 레노 골키퍼의 패스를 끊어 페르난데스에게 빠르게 연결해 찬스를 만들었다. 선방에 막히며 골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카세미루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된 기회였다. 이외에도 상대 박스 안으로 종종 침투하여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중원에서도 수비력을 선보였다.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카세미루는 81번의 터치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터치를 선보였다. 또한 태클 4회, 클리어링 4회, 키패스 3회 등 공수 다방면에서 상당한 기록을 선보였다. ‘MOM’ 코비 마이누 다음으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받았다.
카세미루는 이번 이적시장 매각 1순위였다. 35만 파운드(약 6억 1,300만 원)로 팀 내 가장 높은 주급을 받고 있지만 지난 시즌 기량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32살. ‘에이징 커브’를 겪을 나이가 됐다. 맨유는 그를 매각하고 새로운 중원 선수를 영입하려 했다. 카세미루는 사우디행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팀에 남아있다. 그리고 개막전 ‘MOM’에 버금가는 활약을 선보였다. 왜 자신이 ‘크-카-모’ 라인으로 불렸는지 증명하는 경기였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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