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뚫은 금값…美 기준 금리↓ 예상, 중동정세 악화

김유성 2024. 8. 17.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금값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기준 시카고금속거래소(CME)에서 거래된 금 12월물 종가는 온스당 2546.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2.16% 상승한 가격으로 금 선물 기준 사상 최대치다.

이 같은 금값 상승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카고금속거래소에서 온스당 2546달러 종가
현물 가격도 2500달러 선에 근접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제 금값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 온스당 가격 추이 (CNBC 화면 캡처)
16일 기준 시카고금속거래소(CME)에서 거래된 금 12월물 종가는 온스당 2546.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2.16% 상승한 가격으로 금 선물 기준 사상 최대치다. 금 현물 가격도 역대 최고치인 온스당 2500달러 근처 선에서 거래됐다.

이 같은 금값 상승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내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동 확전 우려가 국제 금값을 끌어 올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의 참전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