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기 3분 만에 ‘개막 축포’…올 시즌 맹활약 예고

구윤모 2024. 8. 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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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3)이 개막전부터 축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가던 PSG는 후반 3분 고티에 요리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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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3)이 개막전부터 축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전체 1호 골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2024~2025시즌 리그 전체 첫 골을 기록했다. 뉴시스=PSG SNS 캡처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곤살로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함께 공격진을 이뤘다. 전반 3분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가던 PSG는 후반 3분 고티에 요리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이후 PSG는 후반 40분 뎀벨레의 헤딩골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1분 뒤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 후반 45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 쐐기 골을 넣으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PSG는 르아브르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고 리그1 4연패를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팀의 간판선수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음에도 변함없는 화력을 뽐낸 PSG는 오는 24일 몽펠리에를 상대로 리그 2라운드이자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주앙 네베스(7.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풋몹 평점에선 네베스(8.5점), 콜로 무아니(8.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8.1점을 받았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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