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기시다, 다음달 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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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총리직 퇴임을 예고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다음 달 말 미국 방문을 조율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다음 달 20일에 실시될 경우 새 총리 지명은 24일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면서, 새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기엔 일정이 너무 이르다고 판단해 기시다 총리가 미국 방문을 예정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며 총리직 사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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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총리직 퇴임을 예고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다음 달 말 미국 방문을 조율 중이다.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은 17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유엔 총회 참석과 쿼드 정상회의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9월22일부터 며칠 일정으로 미국에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다음 달 20일에 실시될 경우 새 총리 지명은 24일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면서, 새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기엔 일정이 너무 이르다고 판단해 기시다 총리가 미국 방문을 예정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새 총재의 의사를 확인한 뒤 방미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며 총리직 사퇴를 예고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선 집권 여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말 불거진 자민당의 정치 비자금 스캔들 이후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지 못한 채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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