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로 달리던 1톤 트럭, 차량 2대 추돌 뒤 전도…90분 차량 정체

이시명 기자 2024. 8. 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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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인고속도로에서 1톤 화물 냉동탑차가 쓰러지면서 1시간 30여분 동안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17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7분쯤 계양구 경인고속도로 부평~서인천IC 13km 지점 편도 4차로 중 4차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1톤 화물 냉동탑차가 앞서가던 60대 여성 B 씨의 폭스바겐 골프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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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경인고속도로에서 1톤 화물 냉동탑차가 쓰러지면서 1시간 30여분 동안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17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7분쯤 계양구 경인고속도로 부평~서인천IC 13km 지점 편도 4차로 중 4차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1톤 화물 냉동탑차가 앞서가던 60대 여성 B 씨의 폭스바겐 골프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B 씨 차량은 이내 갓길에 빠졌으나, 정지가 덜 된 A 씨 차량이 또 30대 여성 C 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은 뒤 우측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A 씨를 비롯한 운전자 3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1시간 36분 뒤인 낮 12시 53분쯤 사고 현장 수습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4개 차로 중 3~4차로 2개 차선에 대한 차량 통행이 금지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살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등 이상 상태는 아니었다"며 "사고 당시 다친 사람 모두 경미하게 다치는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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