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안 풀리는 고우석, 더블A서 또 붕괴…1이닝 4실점 블론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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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더블A 레벨로 강등된 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마이애미 산하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고우석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킷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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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마이너리그 더블A 레벨로 강등된 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마이애미 산하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고우석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킷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1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고우석은 팀이 3-6으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1⅓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4실점 했던 고우석은 2경기 연속 4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이 18.00으로 치솟았다.
고우석은 시즌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더블A로 강등됐다.
이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지만 반전은 없었고, 트리플A를 거쳐 더블A로 재차 내려간 상황이다.
고우석은 9회 첫 타자 윌리 바스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제일렌 배틀스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야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1루를 허용했다.
이어 챈들러 심슨에게도 투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가 됐다.
흔들린 고우석은 태너 머레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매튜 엣젤을 삼진 처리했으나,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에게 스리런을 내줘 무너졌다.
계속 마운드를 지킨 고우석은 도미닉 키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브레이든 테일러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원하지 않은 9회말을 맞이한 펜사콜라는 3점의 격차를 만회하지 못했고 고우석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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